"목도리도 데워서 쓴다"…산요, 넥워머 출시
우리 몸에서 가장 추위를 잘 타는 부분이 바로 목이다. 이 때문에 아무리 옷을 껴 입어도 추운 겨울, 목도리를 하나 두르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최대 5도까지 올라간다.

목도리에 전기까지 들어와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 나왔다. 13일 일본 산요전기에서 선보인 충전식 '에네루프 넥 워머'가 그 것.

얇은 필름형 형태의 히터가 내장된 이 제품은 보온성이 뛰어난 폴리스 소재를 사용해 온도 유지의 효용성을 높였고, 1회 충전으로 약 5시간의 보온 성능을 발휘한다.

또 사용자의 목둘레에 맞춰 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는 벨트 및 바람막이용 조임 끈이 달려있어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도 불편없이 착용할 수 있다.

전원부는 아이폰을 비롯한 휴대 전화 등 USB 대응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를 충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함께 선보인 '웨이스트 워머'는 워머에 연결 된 케이블과 휴대용 전원부(충전기)의 연결을 통해 허리 및 복부 등을 히터로 따뜻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적외선 소재의 안감 및 충전재를 사용해 안정적인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전원부는 약 7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 좋고, 1회 충전으로 연속 3.5시간 가량 쓸 수 있다.

국내에서 에네루프 워머의 유통을 맡고 있는 굿커머스 관계자는 "겨울철에 여행을 가거나 등산을 할 때 특히 유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SK11번가, G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넥 워머 12만원, 웨이스트 워머는 14만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