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50% 넘길까…안철수 막판 지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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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선 첫 거리유세 - 관전 포인트
1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서울시장 선거전에선 투표율,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위력,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 등의 행보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 후보에게 유리하다. 2000년 이후 실시된 21차례 재 · 보궐선거(국회의원,광역 · 기초자치단체장 포함)의 평균 투표율은 33.5%이지만 서울시장과 같은 광역자치단체장 보궐선거는 평균 41.5%였다. 특히 올해 4월27일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투표율은 47.5%로 50%에 육박했다.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50%를 넘길 수도 있다.
투표율은 지난 4 · 27 재 ·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트위터의 위력에 따라 좌우될 공산이 크다. 젊은층과 야권 지지자들은 벌써부터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며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엔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히는 것은 허용되나 선거 당일엔 투표 참여 독려 글 외에는 모두 금지된다"며 "반대 후보에 대한 비방글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와 안 교수 간 바람 대결도 판세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서울신문의 전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박 전 대표의 나 후보 지지 선언 후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자는 2.5%인 반면,안 교수가 박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6%였다. 이날 공식적으로 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지원 유세를 한 박 전 대표와 달리 안 교수는 아직 지원 유세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박 후보는 "어려워지면 (안 교수에게)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측 지지자의 결집 강도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과거 사례를 보면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 후보에게 유리하다. 2000년 이후 실시된 21차례 재 · 보궐선거(국회의원,광역 · 기초자치단체장 포함)의 평균 투표율은 33.5%이지만 서울시장과 같은 광역자치단체장 보궐선거는 평균 41.5%였다. 특히 올해 4월27일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투표율은 47.5%로 50%에 육박했다.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50%를 넘길 수도 있다.
투표율은 지난 4 · 27 재 ·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트위터의 위력에 따라 좌우될 공산이 크다. 젊은층과 야권 지지자들은 벌써부터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며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엔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히는 것은 허용되나 선거 당일엔 투표 참여 독려 글 외에는 모두 금지된다"며 "반대 후보에 대한 비방글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와 안 교수 간 바람 대결도 판세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서울신문의 전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박 전 대표의 나 후보 지지 선언 후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자는 2.5%인 반면,안 교수가 박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6%였다. 이날 공식적으로 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지원 유세를 한 박 전 대표와 달리 안 교수는 아직 지원 유세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박 후보는 "어려워지면 (안 교수에게)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측 지지자의 결집 강도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