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산운용사 스팍스그룹의 김병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2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헤지펀드 전문인력 양성과정' 특강에서 "아시아지역의 중산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 소비주들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선진국 고소득층 수요만을 겨냥했던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메르세데스나 BMW보다 폭스바겐 현대차 스즈키자동차가 크게 수혜를 볼 수 있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