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50)이 일본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시니어챔피언십 고준컵 2011'(총상금 5000만엔)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종덕은 지난 10일 일본 효고현 재팬메모리얼GC(파72 · 길이 7021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68 · 67 · 70 · 70)로 2위 도모리 가쓰요시(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8월 JPGA시니어투어 판클클래식에서 일본 시니어무대 첫승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2승째를 따냈다. 우승상금 1000만엔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1886만엔으로 상금랭킹 선두에 나섰다.

김종덕은 이번 우승으로 5년간 일본 시니어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