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글로벌은 지난해 현대제철과 체결한 석탄판매계약을 오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납품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88억3200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5.3%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7월말까지 공급하기로 했으나 미국의 미시시피강 범람 등 천재지변으로 인해 항만사정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 하게 납품일정을 연기했으나 이번에 납품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키스톤글로벌은 세계적인 제철회사들인 POSCO와 JFE에 점결탄 공급계약을 체결,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제철사인 현대제철과도 석탄을 납품하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처를 통해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점결탄은 석탄을 건류·연소할 때 석탄입자가 연화 용융해 서로 점결하는 성질이 있는 석탄을 말하며 건류용탄이라고도 한다. 철을 만들때 꼭 필요한 원료로 철을 대처하는 물품이 나오기 전에는 절대적 필요한 원자재기 때문에 현재 철강회사들은 원활한 점결탄 공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해 초부터 미국 석탄생산업체인 키스톤인더스트리사로 부터 안정적으로석탄을 공급받아 한국과 일본의 세계적 제철기업에 납품을 시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키스톤글로벌은 최근 원료탄을 제철업체에 납품하는 것을 넘어, 화력발전소등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료탄을 국내 발전회사 및 아시아의 발전사에 공급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에 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스톤글로벌, 현대제철과 점결탄 공급계약 체결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