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 LTE 판매…62 요금 가입 시 20만원대
LG유플러스가 12일부터 LG전자의 옵티머스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4.5인치IPS True HD' 디스플레이(1280*720)을 탑재한 LG전자의 국내 첫 LTE스마트폰이다.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하고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2.3 진저브레드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등 6대 광역시에 10월까지 LTE 서비스를 제하고 연말까지 82개 시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내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면 옵티머스 LTE로 전국 어디서나 3G 대비 5배 이상 빠른 최대 속도 75Mbps로 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LTE는 2년 약정 시 LTE 6만2000원 요금제 기준 20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약정 기간을 6개월 추가하면 10만 원대로 살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62 요금제 이상 가입자가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웹서핑, 이메일 등은 추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LTE 안심 옵션(월정액 9000원)을 내년 2월까지 무료로 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내년 2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비 3만원이 면제되고, 가입한 요금제가 제공하는 데이터량의 1.5배 추가 등 혜택도 제공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