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네이트TV 공개

앞으로 3300만명의 네이트 회원과 2600만명의 싸이월드 사용자는 지인들과 대화하고 정보를 검색하면서 스마트TV를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2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KES2011)에서 스마트TV 기반 통합 방송 서비스 '네이트 TV'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네이트 TV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공유와 관련정보 검색, 대화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해 보다 재미있고 스마트한 방송시청을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SK컴즈는 우선 싸이월드 서비스를 스마트TV에 접목시켜 자신이 시청한 방송을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고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공감을 얻을 방송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TV를 보면서 발생하는 궁금한 점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네이트온 대화 기능을 통해 TV를 보며 친구들과 대화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최길성 SK컴즈 뉴플랫폼 사업본부장은 "네이트TV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방송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스마트TV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네이트TV는 한국전자전(KES2011)에 전시된 LG전자의 스마트TV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말 LG전자 스마트TV를 통해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