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해를 거듭할수록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캐주얼 시장은 성장률이 탄탄하며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아 영업환경이 양호한 편"이라며 "엠케이트렌드는 그동안 TBJ Andew 버커루 등 캐주얼 브랜드의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높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균단가가 높은 버커루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정상가 판매의 증가로 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로 인해 지난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또 신규브랜드인 NBA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내년부터는 주력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따라서 버커루의 본격적인 성장과 더불어 NBA 신규브랜드의 가세로 해를 거듭할수록 사상최대의 실적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4배, 2013년 예상 PER 4.8배에 거래돼 저평가 상태"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사상최대의 실적이 달성되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