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이틀째 강세다.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오전 9시48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6000원(3.49%)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시장이 미국 및 유럽의 경기부진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경기둔화 속에서도 현대글로비스의 고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생산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반제품조립(CKD) 부문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수익성 높은 여객운송(PCC) 사업의 그룹내 담당비중 상승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또 자원개발 중고부품유통 등 신규사업 확대로 성장동력도 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