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대학장협의회(CEDT) 일행이 10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총장 신성철)를 방문했다.

태국 공대학장협의회 회장인 태국왕립 몽쿡대 비분 춘칵(Viboon Chunkag) 교수를 비롯한 공대학장 등 교수 60여명은 이날 DGIST를 방문해 신성철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DGIST와 태국대학들과의 상호협력은 물론 한국과 태국 양국간의 과학기술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태국 공대학장협의회는 각 대학의 이익을 최대화하면서 태국의 공학기술을 국제적인 수준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1978년에 설립됐으며, 태국 최상위권의 39개 대학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태국 최고의 과학기술 교육단체다.

협의회는 선진 과학기술을 견학키 위해 매년 미국, 유럽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의 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생 연구중심대학이지만 초일류대학으로 향하는 비전과 전략을 확고하게 추진하고 있는 DGIST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