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0일 신성이노텍을 납세병뚜껑 제조업체로 새로 선정했다. 이로써 납세병뚜껑 제조회사는 기존의 삼화왕관 세왕금속 CSI코리아를 포함해 4개로 늘었다.

국세청은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주세의 탈루를 막기 위해 납세병뚜껑 제조업체를 지정한다.

납세병뚜껑은 최근 25년 동안 삼화왕관과 세왕금속 두 회사만 생산해 오다 지난해 CSI코리아가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에 신성이노텍이 새로 지정되면서 진입 장벽이 허물어지고 공정경쟁을 위한 여건이 조성됐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신성이노텍은 2016년 9월30일까지 5년간 납세병뚜껑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