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10일 서울대 SK상생혁신센터에서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로 전국 700여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앱 창작 경진 대회'가 개최된다.

앱시장을 이끌어갈 청년 기업가를 조기 발굴 · 육성하고 고등학생에게도 아이디어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최우수팀에는 상금 500만원 및 중소기업청장상과 함께 중기청이 운영하는 실리콘밸리 창업연수(2주) 기회가 제공된다.

입상 10팀(40명) 전원에게는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우선 지원되고 SK그룹 계열사 및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회원사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양측은 또 1인 창조기업 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SK가 운영하는 '11번가'를 통해 마케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