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작은도서관 등 12곳의 비영리 다문화단체에 교육도서 2500여권을 증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칠성사이다 300ml 페트 제품을 선보이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도서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칠성사이다 300ml 페트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조성해 이번에 교육도서를 제공한 것.

롯데칠성음료는 네이버 해피빈 내에 나눔함을 개설, 누리꾼들이 도서를 기증할 비영리단체를 선정토록 했다. 또 콩저금통을 만들어 자신이 보유한 콩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9월에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컬투 생태관광 환경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롯데칠성음료가 선정한 다문화가정 총 600명이 초청됐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칠성사이다와 함께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도서 나눔 캠페인'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다문화가정에 문화적 혜택을 나누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기금마련과 기부처 선정 등 캠페인의 중요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관심을 이끌어낸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