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JCE, 넥슨에 넘어가나…기업가치 6000억 수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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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업체 넥슨이 인기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보유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JCE)를 인수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본지 5일자 '說·說·說 끓는 JCE, NHN·넥슨 '위시리스트'에 올랐다?' 보도>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두 회사 오너가 직접 만나 기업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실사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조건과 관련 합의를 대부분 마친 상태로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인수·합병(M&A)에 대한 최종 결정 내용을 발표한다는 것.
JCE를 둘러싼 M&A설은 지난달 초부터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다. NHN의 계열사인 NHN인베스트먼트가 특정 증권사 계좌를 통해 JCE의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번에 넥슨이 JCE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은 두 회사의 경영진인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양신 JCE 이사회의장이 연초에 이어 최근 다시 만나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넥슨이 연내 일본 증시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JCE 피인수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넥슨과 JCE의 이번 M&A가 성사되면 넥슨이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는 두 개로 늘어난다. 넥슨은 현재 자회사인 넥슨코리아가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게임하이의 지분 56.74%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경영진은 M&A시 JCE의 기업 가치를 시가총액 37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영업권을 더한 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의장(지분 27.76%)과 남편인 백일승 JCE 부사장(6.03%)이 보유한 JCE의 총 지분(35.52%)을 감안하면 최대주주 지분 인수 가격은 2000억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관계자는 "M&A설과 관련된 부분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JCE와는 현재 프리스타일 풋볼의 채널링 서비스를 하는 등 공동 사업 부문에서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다음달 도쿄 증권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12월 셋째 주 정도에 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 넥슨의 시가총액은 최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두 회사 오너가 직접 만나 기업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실사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조건과 관련 합의를 대부분 마친 상태로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인수·합병(M&A)에 대한 최종 결정 내용을 발표한다는 것.
JCE를 둘러싼 M&A설은 지난달 초부터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다. NHN의 계열사인 NHN인베스트먼트가 특정 증권사 계좌를 통해 JCE의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번에 넥슨이 JCE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은 두 회사의 경영진인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양신 JCE 이사회의장이 연초에 이어 최근 다시 만나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넥슨이 연내 일본 증시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JCE 피인수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넥슨과 JCE의 이번 M&A가 성사되면 넥슨이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는 두 개로 늘어난다. 넥슨은 현재 자회사인 넥슨코리아가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게임하이의 지분 56.74%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경영진은 M&A시 JCE의 기업 가치를 시가총액 37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영업권을 더한 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의장(지분 27.76%)과 남편인 백일승 JCE 부사장(6.03%)이 보유한 JCE의 총 지분(35.52%)을 감안하면 최대주주 지분 인수 가격은 2000억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관계자는 "M&A설과 관련된 부분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JCE와는 현재 프리스타일 풋볼의 채널링 서비스를 하는 등 공동 사업 부문에서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다음달 도쿄 증권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12월 셋째 주 정도에 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 넥슨의 시가총액은 최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