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3Q 예상치 밑돌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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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인 실적 개선 기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수주 지연으로 인한 매출 인식 지연으로 매출이 연초 예상치 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그럼에도 연초 제시했던 연간 영업이익 가이드(6500억원)는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외 항목으로는 기말 환율 급등으로 외환관련(파생관련 손익 포함) 손익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나오는 지분법 이익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순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기대치 대비 크게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 전 연구원은 "전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발전 플랜트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경기 둔화 영향이 적은 중동, 아시아,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여타 업체 대비 전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수주 지연으로 인한 매출 인식 지연으로 매출이 연초 예상치 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그럼에도 연초 제시했던 연간 영업이익 가이드(6500억원)는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외 항목으로는 기말 환율 급등으로 외환관련(파생관련 손익 포함) 손익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나오는 지분법 이익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순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기대치 대비 크게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 전 연구원은 "전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발전 플랜트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경기 둔화 영향이 적은 중동, 아시아,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여타 업체 대비 전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