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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30년 김승연 "옆도 챙기고 뒤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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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빨리 아닌 함께 멀리" 共生발전 의지 밝혀
    임직원 개인연금 지원 검토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 숲이 될 수는 없습니다. 100년 기업의 영속적인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선,'혼자 빨리'가 아닌,'함께 멀리'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겨야 합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9일 창립 59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를 통해 공생발전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에 대해 "지금까지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쫓겨 앞만 보고 달려왔을지 모르지만,앞으로는 옆도 챙기고 뒤도 돌아보면서 함께 발맞춰 나가자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한화가 발표한 이 프로젝트엔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와 동반성장펀드 조성,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이 담겼다.

    김 회장은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개인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업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연간 수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방안"이라며 "기업과 구성원 간의 공생을 도모하는 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올해로 취임 30주년을 맞은 감회도 털어놓았다. 그는 "글로벌 불황기에는 변화의 진폭이 훨씬 더 크고 이 순간에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은 기존 시장질서와 경쟁구도를 급속히 재편하고 있다"며 "변화야말로 지난 30년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는 최대의 경영화두"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81년 한국화약그룹(현 한화그룹) 창업자인 김종희 선대 회장이 타계하자 29세의 나이에 그룹 총수에 올랐다.

    변화의 기반으로는 태양광이나 바이오 같은 신성장 사업을 꼽았다. 김 회장은 "태양광 사업을 반도체나 자동차,조선업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큰 꿈을 갖고 있다"며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꼭 해낸다'는 믿음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8일 저녁엔 한화가 2000년부터 개최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서울 세계불꽃축제'에 참석해 협력사 대표,임직원들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겼다. 회장 취임 30주년을 맞아 올해 근속 30년을 맞는 장기근속자 100여 명을 배우자와 함께 한강 유람선 선상으로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근속 메달(금3냥)과 상장,부부동반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수여하고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그룹의 변화와 발전을 묵묵히 이끌어주신 자랑스러운 주역들"이라고 격려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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