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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우려…식량가격 석 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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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식량 가격이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7일 "9월 식량가격지수는 225포인트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237.7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7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압둘레자 아바시안 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위축이 식량 가격을 끌어내렸다"며 "글로벌 경제가 더욱 악화되면 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곡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FAO는 이날 "곡물가격지수도 8월에는 252.4포인트에 달했지만 9월에는 245.1포인트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는 9월 옥수수 가격이 전월에 비해 23%가량 하락했다. 1974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스라엘 사해 부근에서 곡물 공급이 대량으로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 압박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FAO는 앞으로 곡물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2012년 세계 곡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3% 정도 증가한 23억t에 달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FAO는 또 수요는 2%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밀과 옥수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사업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FAO는 "식량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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