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유럽 위기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사태와 맞물려

세계 경제에 '더블딥' 우려를 증폭시키며 우리의 수출 전선에도 경보음을 울리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하다.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은 이번 위기를 정면 돌파할 태세다.

경쟁우위 분야에선 공격경영의 고삐를 죄는 한편

신성장 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병행,위기 이후 글로벌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스피드 경영'이라는 DNA를 갖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저력은 위기에 진가를 발휘한다.

한국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했고,그 일등공신은 기업들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