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3년전에도 야후 인수를 추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이 방송은 MS 고위 관계자를 인용, MS가 야후를 인수하기 위해 파트너 회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야휴 인수를 재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갈려 있어 인수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인수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야후 인수를 추진하는 기업에는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와 헬먼 &프리드만, 실버레이크 파트너스,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러시아의 기술투자기업 DST글로벌 등이 있다.

야후의 시장가치는 대략 190억 달러로 추정된다.

MS는 3년 전 야후 인수협상이 무산된 뒤 야후의 검색서비스를 지원하는 대가로 그 수입을 나누는 제휴를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