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1인 창조기업부터 소규모 벤처기업까지, 기술 창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청년 기술창업을 지원해주는 창업진흥원에서는 사업 종잣돈 지원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백두옥 창업진흥원장은 `제2의 벤처 창업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 고등학생부터 청년들까지, 야심찬 기술을 선보이려는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창업진흥원과 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벤처 창업 축제입니다. 백두옥 / 창업진흥원장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벤처코리아, 창업대전, 비즈쿨 페스티발이 통합 개최돼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제 2의 벤처기업 창업 붐 조성과 기업가 정신을 사회적으로 확산 조명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벤처 창업의 핵심은 단연 기술력.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백두옥 / 창업진흥원장 "혁신적인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활용해서 사업을 할 경우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4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기업 수는 10년만에 5천개가 늘어 2010년에는 2만3천개에 달했습니다. 신설 창업법인 기업도 6만개를 넘어선 데 이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대로라면 벤처 창업이 두번째 붐을 맞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백두옥 / 창업진흥원장 "최근에 어플리케이션 창작과 1인창조기업 증가, LED, 신성장동력산업과 관련해 많은 부품산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기업가 정신 같은 것이 많이 강해져서 제 2의 벤처 붐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백두옥 원장은 기업은 국부를 창출하고, 경제발전을 비롯해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엔진이라며 창업이 모든 것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두옥 / 창업진흥원장 "요새같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때에 기업가정신이 특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벤처 1세대들이 멘토 역할을 하면서 젊은이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경제와 미래를 위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박 창업`의 부푼 꿈을 안고 뛰어들었다가 쓴 맛을 본 청년들도 많지만, 창업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뚜렷한 꿈과 목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백두옥 / 창업진흥원장 "하버드대학 졸업생 상대로 조사된 바에 따르면 꿈을 구체적으로 가진 사람들이 성공을 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젊은이들이 구체적으로 큰 꿈을 가지고 그것을 계속해서 그려 나갈 때 꿈을 실현할 수 있고, 이로 인해서 우리 사회가 더욱 더 밝아지리라 믿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예뻐지는 `이너 뷰티`, 4조원 시장 `후끈` ㆍ"적립의 시대에서 인출의 시대로" ㆍ직장인, 한 달 평균 독서량 2.6권 ㆍ[포토]산악인 박영석 대장,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 중 실종 ㆍ[포토]박하선 두고 두 남자 서지석 vs 고영욱의 사랑 쟁탈, 승자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