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이 악플러들과 불법 여론조작 업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원헌드레드는 17일 "소속 아티스트 및 회사 모든 관계자들 관련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모욕과 조롱 등 명예훼손이 되는 게시물과 악성 댓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X(구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부 악플러들과 불법 여론조작 업체들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고소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 드린다"고 밝혔다. 또 최근 '디시인사이드'에서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에 대한 허위 사실과 명예훼손을 포함한 게시물을 유포해 온 피의자가 특정되어 검거됐다고 전했다. 원헌드레드는 "앞으로도 악플러들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며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공유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사는 지속적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헌드레드는 소속 가수 시우민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자, 이무진, 이수근 등 소속 연예인들의 KBS 스케줄을 보이콧했다. 여론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고 원헌드레드는 녹화 불참 조치를 철회했다. 이어 그룹 더보이즈 팬들과의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들이 스케줄 펑크를 내자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팬들은 회사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그룹 아일릿(ILLIT)이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으로 한국과 일본을 달콤하게 물들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6일 SBS '인기가요'에서 '아몬드 초콜릿(Korean Ver.)'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이들은 KBS2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했다.글릿(GLLIT, 공식 팬덤명)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음악방송 스페셜 무대는 한층 풍성해진 아일릿의 보컬과 설레는 비주얼, 퍼포먼스 등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멤버들은 이 곡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넌 나의 치료제", "달콤 쌉싸름한 빠져버린 그 맛" 등 짝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속마음을 전하는 아일릿의 모습은 귀엽고 새침했다. 특히 멤버들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가 돋보이는 가운데, 원희는 화제의 3단 고음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아일릿의 퍼포먼스 또한 빛을 발했다. '아몬드 초콜릿(Korean Ver.)' 안무에는 노래 속 소녀가 마냥 수줍어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이에게 주체적으로 다가가겠다는 당돌한 모습들을 곳곳에 담았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당차고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아몬드 초콜릿'을 형상화한 다양한 손가락 포인트 안무는 이곡의 매력을 배가했다.아일릿의 무대는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비주얼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아일릿은 화이트와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한 의상과 베레모, 두건 등의 스타일링으로 유니크하면서 청초한 매력을 살렸다. 설레는 가사에 맞춰 감정선을 전하는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무대 매너도 돋보였다.
영화 '백설공주'의 스페셜 콜라보 뮤직 아티스트 수지의 '간절한 소원(Waiting On A Wish)'의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간절한 소원'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비하인드 영상과 스틸도 공개됐다.티저 공개만으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된 수지의 '간절한 소원' 뮤직비디오는 풀버전 공개 하루 만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열띤 반응을 더해가고 있다.'백설공주'의 메인 테마곡인 '간절한 소원'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상징적인 이미지인 소원의 우물을 중심으로 벤지 파섹, 저스틴 폴 음악 감독이 새롭게 탄생시킨 곡이다. 레이첼 지글러의 원곡 '웨이팅 온 어 위시(Waiting On A Wish)'도 전 세계 팬들에게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두 아티스트의 감성이 더해진 '간절한 소원'은 디즈니 OST 신드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간절한 소원' 뮤직비디오 메이킹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은 '백설공주'로 완벽 변신한 수지의 모습부터 '백설공주'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진지한 태도로 촬영에 임하는 수지의 모습이 돋보인다. 디렉팅을 받으며 '백설공주'와 동화되기 위해 노력하고, 촬영 후에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는 등 다채로운 수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다. 오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