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박경희·사진)은 125년이 넘는 여성 리더 양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영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세계 경제성장의 주역이 될 글로벌 여성 리더를 육성하고자 Ewha MBA(주간 1년6개월), 금융MBA(주간 1년6개월), Frontier MBA(야간 2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은 최신 경영이론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각 비즈니스 영역의 개별적 교육을 뛰어넘는 종합적인 경영자 육성을 목표로 이론과 실무가 균형 잡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봄학기와 가을학기를 2개씩의 미니 학기로, 여름과 겨울을 각각 1개의 미니 학기로 구성해 연간 총 6개의 미니 학기를 운영한다. 미니 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면서도 유연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경제를 주도하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겸임교수로 위촉, 기업경영의 노하우와 CEO의 눈으로 조명한 다양한 산업현장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씨티은행, 삼정KPMG, 벤처협회 등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산업의 흐름을 반영하는 교과과정을 공동 개발해 강의를 진행한다. 기업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동시에 기업체의 인재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또 해외 복수학위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및 아시아권 톱 경영대학 30여개 학교와 복수학위 및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화여대를 방문하는 외국 학생뿐 아니라 파견되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교환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및 제3세계 국가의 톱 비즈니스스쿨과의 협정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같은 커리큘럼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해 세계 종합여자대학으로는 최초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했다.

AACSB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경영학 교육 인증으로 이화여대는 경영대학 학부, 석사, 박사과정은 물론 경영전문대학원의 금융MBA 및 MBA 모든 과정에서 인증을 받았다. 학부 및 대학원 모두 1회 심사로 통과했다.

이화MBA는 앞으로도 시장개념에 입각한 정책을 바탕으로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경영교육을 통해 세계 경제성장의 주역이 될 여성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통합적이고 균형감 있는 교육을 통해 영감과 창조력을 키워줘 학생들을 훌륭한 창업가로, 경영자로 길러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문의는 전화(02-3277-3585)와 홈페이지(mba.ewha.ac.kr)로 하면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