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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나연 "대회 3연패 지켜보라"…美LPGA 하나은행챔피언십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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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들이 LPGA 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개막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최나연(24)은 4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매년 올 때마다 전년도 기억이 좋아서 마음이 편하다. 3연패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그게 오히려 유리한 쪽으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 · 6364야드)에서 사흘간 열린다.

    최나연은 "한국선수 중에서 우승자가 나와 100승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3연패와 100승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라 욕심이 더 난다. 부담을 떨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한 신지애(23)는 "그간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골프에 대해 전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며 "휴식 시간이 헛되지 않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허리 부상으로 한 달여간 휴식기를 보낸 신지애는 "재충전한 기분인데 쉬었던 만큼 기대된다"며 "많은 갤러리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미셸 위(22)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인으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이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한국은 고향(대만)과 가깝고 가족 트레이너들도 다 와있어 이번 주가 기대된다"며 "한국 선수들은 아마추어 때부터 경기해온 좋은 경쟁자이고 함께 경기하면 행복하고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1위를 하면서 골프 코스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아직 이룰 것이 많으니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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