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록밴드 톡식(TOXIC, 코치 정원영)과 4인조 연주 밴드 제이파워(J-POWER, 코치 김도균)가 KBS 2TV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 밴드'의 4강에 합류했다.

톡식은 지난 1일 밤 10시10분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 '톱 밴드' 8강전 3라운드에서 산울림 김창훈의 '쇼크'를 열창, 전영록의 '불티'로 승부를 건 4인조 밴드 투스테이(2STAY, 코치 체리필터)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톡식은 연주를 마친 뒤 심사위원들로부터 '천재들의 무대를 보는 느낌(김종진)' '우리말로 된 노래를 이런 사운드로 들을 수 있어 반갑다(송홍섭)' '밴드라기보다는 뮤지션의 모습에 가깝다(유영석)'는 호평을 받았다.

8강전 4라운드에서는 퀸의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을 택한 제이파워가 대학(백석대) 후배인 라틴밴드 '라떼라떼(코치 한상원)'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의 라틴 팝송 '콩가(Conga)'를 선보인 라떼라떼는 다양한 월드뮤직을 활용, 라틴 밴드 특유의 경쾌함을 선사했으나 '불안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톡식과 제이파워는 오는 8일 방송되는 '톱 밴드'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