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9일 PC D램 가격이 바닥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하반월 PC D램 고정 거래 가격은 2Gb DDR3가 1.06달러로 6.2%하락했지만 1Gb DDR3 0.52달러로 전반월 수준을 기록했다"며 "PC D램 고정거래가격 하락폭은 8월 상반월 -17.6%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현물 가격은 2Gb DDR3가 1.1달러, 1Gb 0.67 달러로, 고정가격 대비 각각 3.7%, 28.9%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송 애널리스트는 "PC 수요 동향에는 여전히 큰 변화가 없으나 대만 D램 업체 감산, 국내 D램 업체 모바일 비중확대, 모듈업체들의 현물 재고 매입 등을 고려할 때 PC D램 가격은 9월을 기점으로 바닥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