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SLS그룹 회장 명예훼손으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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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이국철 SLS그룹 회장에게서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이 이 회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민사소송을 냈다.
2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 등 3명은 이 회장을 상대로 각각 1억원씩 손해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곽 위원장과 임 비서관은 “이 회장에게서 상품권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없으며,신재민 전 차관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줬다는 말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임 비서관은 “2007년 대통령 당선날 축하파티나 2008년 코엑스 무역진흥회에서 이 회장을 앞자리에 앉혔다는 이 회장의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 전 차관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시절 2차례 일본 방문을 했을 때,SLS그룹 일본법인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2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 등 3명은 이 회장을 상대로 각각 1억원씩 손해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곽 위원장과 임 비서관은 “이 회장에게서 상품권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없으며,신재민 전 차관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줬다는 말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임 비서관은 “2007년 대통령 당선날 축하파티나 2008년 코엑스 무역진흥회에서 이 회장을 앞자리에 앉혔다는 이 회장의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 전 차관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시절 2차례 일본 방문을 했을 때,SLS그룹 일본법인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