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호주서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와 대결

타이거 우즈와 빌 하스(이상 미국)가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 간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프레드 커플스 미국대표팀 단장은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세계연합팀과 맞붙을 1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커플스는 시즌 성적순으로 10명을 선발한 뒤 단장 추천으로 우즈와 하스를 추가로 명단에 합류시켰다.

커플스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은 우즈를 단장 추천으로 선발하겠다고 이미 선언했었다.

여기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된 하스가 합류했다.

미국대표팀과 맞붙는 세계연합팀에는 최경주(41·SK텔레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성적 순으로 뽑는 10명의 출전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은 11월17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린다.

△미국대표팀
단장= 프레드 커플스
선수= 매트 쿠차, 스티브 스트리커, 더스틴 존슨, 웹 심슨, 닉 와트니, 필 미켈슨, 버바 왓슨, 데이비드 톰스, 헌터 메이헌, 짐 퓨릭, 타이거 우즈, 빌 하스

△세계연합팀(유럽 제외)
단장= 그렉 노먼(호주)
선수= 최경주, 김경태, 양용은(이상 한국),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제프 오길비, 로버트 앨런비, 애런 배들리(이상 호주), 찰 슈워젤, 레티프 구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