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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조물은 철근 부식 때문에 부실시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뼈대가 되는 강관,철근,락볼트,빔 등의 스틸자재는 부식에 약하다는 커다란 단점이 있다. ㈜지인스틸(대표 방 웅 www.jiinsteel.com)은 이 같은 문제점을 깨끗이 해결한 제품을 개발,공급에 나섰다.

㈜지인스틸이 내놓은 '에폭시 피복철근'은 부식이 진행되기 쉬운 철근에 피복을 입힌 것으로 탄탄한 시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피복이 산화 부식을 막기 때문이다. 또 건물이나 터널을 반영구적으로 보강해줌으로써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매우 크다. 이 외에도 터널 등 까다로운 시공 시 사면과 지반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중요 자재 락볼트(ROCK BOLT)와 지반공사에 효과적으로 쓰이는 어쓰앙카(EARTH ANCHOR)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인스틸은 국내 유일하게 에폭시 피복철근,락볼트,어쓰앙카 세 가지를 모두 생산할 수 있어 운송비 등의 기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이 회사의 제품은 전국 100여 개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많은 납품업체만큼 계속해서 늘어가는 물량에 대처하기 위해 ㈜지인스틸은 국내최대 수준의 자동화시스템 라인 설비를 마쳤다. 이 자동화 라인은 연 1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지인스틸은 기술부서 연구소를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대되는 제품이 '에폭시 피복 락볼트'로 방수 · 방청은 물론 락셀을 전면에 보강해줘 선단지지나 전단력,인발력을 향상시켜줄 제품으로 특허 출원 중이다. 방 웅 대표는 "열정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꼼꼼한 사전관리와 사후관리로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토목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