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2일 드릴십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 들어서만 세계 최다인 총 10척, 55억달러의 드릴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적 원유·가스 시추회사인 노블드릴링(Noble Drilling)으로부터 약 6000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이 드릴십은 현대중공업이 올해 초 노블사와 맺은 드릴십 2척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 2척 가운데 1척으로 2014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다른 옵션 1척은 지난 3월에 이미 발효됐다.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플랜트(현대삼호중공업 포함)부문에서 총 79척, 171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198억달러의 약 87%를 달성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