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 이혼남’ 진이한-심형탁, 밉지만 인기 캐릭터 ‘시청률 승승장구’
밉상 남편, 찌질 이혼남이 안방극장 최고의 캐릭터로 각광받고 있다.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의 박태경(심형탁)과 MBC ‘애정 만만세’의 한정수(진이한)가 대표적인 찌질 이혼남이다.

태경과 정수는 착하고 예쁜 아내를 두고 바람난 천하의 몹쓸 남편으로 전 국민의 미움을 받는 밉상 남편이다. 결국 이혼을 당한 이들은 이혼 후에도 착한 부인에게 폐를 끼치는 그야말로 밉상 캐릭터다.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밉상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일수록 드라마의 관심도는 높아지고, 시청률은 쑥쑥 상승한다. 밉지만 안방극장 재미를 더하는 인기 캐릭터인 셈.

‘천 번의 입맞춤’에서 태경은 주영(서영희)에게 바람을 피다가 걸려 사면초가를 맞는다. 그런 상황에 태경은 주영에게 부산으로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내연녀 준희(이자영)와 여행을 떠났다.

늦은 밤 준희의 전화를 받은 주영은 부랴부랴 두 사람이 함께 있는지 확인하러 갔다. 남편의 불륜 행각을 눈앞에서 확인한 주영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하고 주영의 고된 시집살이도 끝이 났다.

시청자들은 주영에게 감정 투입이 되어 남편에 대한 깊은 상처를 같이 안타까워하며 행복하기를 바라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시청자들은 주영이 젊고 멋진 우빈(지현우)과 얽히며 점차 사랑이 싹트는 과정을 응원하게 된다.

밉상 남편 태경의 맹활약으로 ‘천 번의 입맞춤’은 시청률(AGB닐슨)이 2.9% 급상승, 11.8%를 기록했다.

한편 ‘애정 만만세’에서 정수는 재미(이보영)가 여행간 사이 가짜 부인을 내세워 법원의 이혼 판결을 받아내는 야비하고 비열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재미와의 이혼 및 위자료 소송도 모자라 재미의 죽 집 특허권마저도 빼앗는 밉상 이혼남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밉상 정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드라마는 시청률(AGB닐슨) 19.6%를 기록,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국민들의 공공의 적이 된 찌질 이혼남 캐릭터야 말로 드라마 인기 요인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밉상 이혼남 태경과 정수의 활약이 어디까지 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드라마는 권선징악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이혼한 착한 부인들의 새로운 러브스토리를 아름답게 그린다.

‘천 번의 입맞춤’ 주영과 ‘애정 만만세’ 재미는 재력에 고운 마음씨를 가진 남자 우빈과 동우(이태성)을 만나 다시 사랑을 꽃피운다. (사진제공: GNG프로덕션)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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