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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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24.42 포인트(1.40%) 하락한 8739.7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장단기 국가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S&P는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 전망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특히 집권연합은 깨지기 쉽고 의회의 정치적인 견해 차는 정부가 국내외 거시경제 변화에 단호히 대처할 수 없을 정도"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S&P는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벨린다 앨런 콜로니얼 퍼스트 스테이트 글로벌 에셋 수석 분석가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 등급 강등소식으로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재정 위기 우려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재부각됐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른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 현재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인 2435.41을 기록 중이고, 홍콩항셍지수도 18800.22로 0.58% 내림세다. 대만가권지수도 7445.78로 0.49% 하락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24.42 포인트(1.40%) 하락한 8739.7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장단기 국가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S&P는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 전망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특히 집권연합은 깨지기 쉽고 의회의 정치적인 견해 차는 정부가 국내외 거시경제 변화에 단호히 대처할 수 없을 정도"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S&P는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벨린다 앨런 콜로니얼 퍼스트 스테이트 글로벌 에셋 수석 분석가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 등급 강등소식으로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재정 위기 우려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재부각됐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른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 현재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인 2435.41을 기록 중이고, 홍콩항셍지수도 18800.22로 0.58% 내림세다. 대만가권지수도 7445.78로 0.49% 하락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