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환상적인 액션 호흡을 과시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에서 최시원과 유노윤호는 각각 해양 경찰 특공대원 김선우와 강은철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정윤호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특별출연으로 최시원과 의리의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에서는 묘한 대결 구도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실제로는 절친 사이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폐차장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최시원과 정윤호는 위험천만한 폐차장 액션을 척척 소화해냈다. 두 사람은 폐차장에 놓여있는 자동차 위를 넘나들며 강렬한 액션을 펼치는가 하면, 화끈한 발차기와 빠른 몸놀림으로 눈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을 탄생시켰다.

실제로 최시원은 태권도 유단자, 유노윤호는 합기도 유단자로 타고난 운동 신경을 발휘, 촬영장을 압도했다.

양길영 무술감독은 "대역 없이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촬영장에 탄성이 이어졌다"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극찬했다.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新) 개념 수사극’으로 최시원, 이시영, 이성재, 한정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