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갑작스런 停電에 웃는 UPS 업체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화전기 등 구매문의 쇄도…시장규모 年3000억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무정전 전원장치(UPS)가 주목받고 있다. 갑작스런 정전사고에도 정상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주는 UPS를 설치한 기업이나 건물들은 이번 정전사태의 피해를 입지 않은 덕분이다. 이화전기 한강기전 성신전기 등 주요 UPS 제조업체들은 이 덕분에 최근 구매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국내 UPS 1위 업체인 이화전기(대표 김정환)는 요즘 구매 문의가 평소보다 2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등 금융권,한국전력,원자력발전소 등에 매년 150~200개의 UPS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정전 피해를 줄이려는 수요가 늘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에 UPS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근 영업이사는 "상당수 금융기관이나 관공서,대형건물의 70~80% 이상에 UPS나 자가발전기가 설치되면서 최근 3,4년 새 UPS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다"며 "이번 정전사고로 UPS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강기전에도 최근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 송한근 한강기전 대표는 "대형 건물은 물론 일반 사무용 건물에도 정전 피해를 막기 위해 UPS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UPS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은행 등의 전산센터,발전소 제어시설 등 정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으로 일종의 축전지다. 평상시에 축전지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정전이 되면 저장된 전기를 공급해준다. 은행 지점에는 대개 10~15㎾급,일반 건물은 50~100㎾,관공서 등은 100~300㎾급의 UPS를 설치한다. 10㎾급 제품은 400만원,100㎾급은 3500만~4000만원 안팎이다. 용량에 따라 최소 30분에서 최대 2~3시간 동안 전기를 공급해준다. 현재 이화전기 등 30여개 업체들이 UPS를 제조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연간 3000억원 안팎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투자 세제 지형 격변…'배당 분리과세' 유불리 따져야 [고정삼의 절세GPT]

      <고정삼의 절세GPT>에서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세금 관련 이슈를 세법에 근거해 설명합니다. 22회는 윤나겸 아우름웰스앤택스 대표 세무사와 함께 올해부터 달라진 세제에 대해 알아봅니다.>올해부터 기업의 법인세율이 1%...

    2. 2

      "하루 20시간 써요"…요즘 부모들 난리 난 '300만원 아기 헬멧'

      아기의 머리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준다는 '두상 교정 헬멧'이 개당 200만~300만원에 이르는 고가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신생아 머리의 특정 부위가 납작하게 눌리는 사두증 진단이 늘고 ...

    3. 3

      다이소 또 일냈다…5만원짜리 5000원에 팔더니 '품절 대란'

      다이소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협업해 선보인 화장품 '줌 바이 정샘물'이 출시 직후부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10일 다이소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스파츌라 파운데이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