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등 다양한 과정 개설…무료교육에 창업자금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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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앱 - 앱 개발자 되려면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학습
전문가 과정선 앱 개발까지
첨단시설·엄격한 관리 '인기'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학습
전문가 과정선 앱 개발까지
첨단시설·엄격한 관리 '인기'
스마트폰 앱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되고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늘어나면서 앱 개발자가 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꼭 공대를 나오거나 과거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야 할까. 그런 사람이라면 교육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개발자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통신사들을 비롯한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앱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앱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길이 많다.
◆T아카데미,지방으로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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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아카데미는 일반 과정과 전문가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전문가 과정은 실제로 앱을 개발해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지 여부까지 테스트한다.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마케팅 분야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실시되던 T아카데미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한남대,충남문화산업진흥원 등 지방 소재 기관과 제휴를 맺고 대구,대전,충남 지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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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개발자 콘퍼런스까지 열어
KT는 앱개발자의 교육 및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올 4월부터 서울시,경기도,중기청,생산성본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교육장에서 앱개발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500명이 이 과정을 수강했고 매번 수강생 정원 대비 3배수 이상이 신청하는 등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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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앱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이 되면 KT의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이용해 직접 앱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KT는 2010년 우면동과 선릉역에 앱 개발자 지원 공간인 에코노베이션 1,2센터를 업계 최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에는 서초동 지역에 앱개발사 원스톱 인큐베이팅 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제3센터'를 열었다.
삼성전자의 앱 개발 지원센터 '오션'에서도 다양한 앱 개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모바일 플랫폼 바다에 제한된 교육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 등 스마트 전 제품의 앱을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1인 개발자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서울 삼성동에 오션을 개관했다. 바다 앱 개발 과정,앱 비즈니스 기획 과정 등 30회 이상의 무료 교육과정을 진행해 약 50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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