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노후 자산관리를 위해 '닥터 에스(Dr.S)'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대표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 요구에 맞춰 채널별로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달 현금을 지급받거나,목표수익 실현 후 다시 재투자를 시작하는 등 은퇴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금융상품도 내놓고 있다.

◆어디서든 간편히,Dr.S 온라인

Dr.S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Dr.S 온라인'과 일선 지점에서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Dr.S 플러스'다.

Dr.S 온라인은 자산현황 분석을 통해 고객이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수익현황과 위험성을 분석한다. 여행자금,자동차 구입 등 일상의 테마를 중심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펀드케어'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모든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Dr.S 플러스는 전문 PB(프라이빗뱅킹) 과정을 이수한 Dr.S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고객의 자산현황과 보유 펀드를 진단해 고객의 성향과 투자목적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준다. 상담내용은 Dr.S 보고서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만큼 이후 투자전략 수립에도 유용하다.

Dr.S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위험 성향과 투자금액에 따라 10개로 나뉜다. 신한은행,신한BNP파라바자산운용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리서치 인력이 매월 자산시장을 전망하면,이를 근거로 자산배분전략이 수립된다. 신한금융투자 상품개발부는 여기에 맞춰 최적의 추천 상품을 선정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투자금이 많은 은퇴자가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Dr.S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 채권투자해 매달 현금 받아

신한금융투자는 Dr.S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우선 'Dr.S골든트리'는 목돈을 일시에 펀드와 채권,랩어카운트 등에 투자해 일정 주기로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의 성향에 따라 지급율(4~10%)과 지급기간(1~12개월)을 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Dr.S 골든팟'은 매월 일정금액을 투자해 투자수익률이 달성되면 수익을 실현하고 다시 투자를 진행하는 상품이다. 목표투자기간은 1년 이상으로 목표수익률은 5~300%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월지급식 상품과 함께 가입하면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AB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도 은퇴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익률이 높은 채권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가 보유한 계좌 수에 따라 매월 현금으로 분배하는 상품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