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엽합(경실련)이 집단 소송을 위해 단전으로 인한 피해자를 모집한다.

경실련은 16일 단전사태로 인한 피해자를 모집해 정부와 한국전력의 조사결과 및 피해보상 등을 지켜보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을 경우에는 공익적 차원에서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측은 "갑작스러운 정전에 따라 생활에 불편 겪는 것을 넘어서 엘리베이터에 갇히거나 영업이나 생산중단으로 인한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시인한 것처럼 전력에 대한 수요예측은 실패하는 등 인재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측은 이번 단전 사태로 인한 피해자는 경실련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시키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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