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유이, 우렁각시 등극 "천하무적 설거지녀 변신"
[문하늘 기자] '오작교 형제들' 유이가 '천하무적 설거지녀'로 우렁각시에 등극했다.

9월17일 방송될 KBS 2TV '오작교 형제들'에서 유이는 산더미만큼 쌓인 설거지거리를 고무장갑을 끼고 척척 해결하는 천하무적 설거지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딸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아가던 유이가 살림살이에 힘들어 보이는 김자옥을 대신해서 설거지를 하는 것. 이런 모습을 통해 백자은(유이)이 '개념녀'로 재탄생한 하는 과정을 느낄 수 있다.

극 중 오작교 농장에서 쫓겨났던 백자은은 그동안의 무개념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을 내쫓으려는 박복자(김자옥)에게 '햇볕정책'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오작교 농장 앞마당에 텐트를 치고 배밭으로, 고추밭으로 일하러 나가는 박복자를 도우며 박복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명절을 맞아 심갑년(김용림), 박복자(김자옥), 황창식(백일섭)이 집을 비우자 집안에 들어간 백자은은 싱크대에 넘쳐나도록 쌓인 설거지 그릇들과 냄비들을 보고 깜짝 놀란다.

결연한 표정으로 고무장갑을 낀 백자은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엄청난 양의 설거지 감들을 열심히 처리해 나간다. 엉망이던 주방이 깨끗이 정리되고 마무리로 행주를 탁탁 털어서 너는 백자은의 표정에서 뿌듯함까지 엿보이게 되는 장면이다.

제작사 측은 "박복자가 상당한 강도의 가사 일을 한다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백자은이 진심에서 우러러 나온 마음에서 그를 돕게 된다. 앞으로 오작교 농장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백자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력, 연기자들의 환상 호흡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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