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의 소형차 아베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발표한 '2011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쉐보레 아베오는 미 보험협회가 실시한 △정면 △측면 △후면 △루프 강도 시험 등 4개 부문 신차 충돌 실험에서 모두 최고 안전등급(Good)을 받았다. 지난 8월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 기준인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아베오는 지난해 보험협회가 새롭게 강화한 루프 강도 충돌실험에서 차체 무게의 5.37배를 견딜 수 있는 루프 강도를 검증 받아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 보험협회의 기본 통과 기준은 차체 무게의 1.5배를 견디는 것이며, 차체 무게의 4배 이상 충격을 견디면 최고등급을 부여한다.

아베오는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소형차로, 국내에선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이 판매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