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15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인된 관내 수출입업체에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9.11 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무역안전조치에 대해 세계관세기구(WCO) 차원에서 무역안전과 원활화를 위해 마련한 개념.수출입업체,선사,운송인,창고업자,관세사 등 화물이동과 관련된 물류주체들 중 각국 세관당국에 의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받은 업체는 삼성중공업㈜와 현대로템㈜ 삼성중공업㈜, 현대로템㈜, 경남합동관세사무소, 구미합동관세사무소, 화창관세사무소 등.관세청에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인증 받기 위해 신청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에 통과한 후 AEO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인증자로 선정됐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지정받은 이들 기업은 향후 관세 법인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수출입검사가 생략되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부여받고,상호인정협정을 맺은 상대국에서도 통관절차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물류비용 절감과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세관측은 기대했다.

이번에 관세청으로부터 종합인증우수업체로 새롭게 지정받은 업체는 이들 기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15개사다. 현재까지 인증 받은 업체는 부산경남지역 22개사를 비롯하여 총 115개사에 이른다.(문의는 051-620-6322~25, 부산본부세관 AEO팀)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