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152개 국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IDI)를 산정한 결과 한국이 10점 만점에 8.40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위는 스웨덴(8.23점)이며,일본은 13위,미국은 17위를 각각 차지했다.

ITU가 평가하는 ICT 발전지수(IDI: ICT Development index)는 회원국들의 정보통신기술 발전 정도를 비교 · 분석하기 위한 지수로 각국의 ICT 발전 정도와 성장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게 목적이다. 한국은 지난해 ICT 발전지수 종합 3위로 발표됐으나 ITU는 이번에 무선부문 평가방식을 바꾸면서 지난해 지수를 재산정한 결과 한국이 종합 1위였다고 수정했다. ICT 발전지수는 ICT 접근성,이용도,역량 등 3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데 한국은 이용도 부문에서는 1위,역량은 2위,접근성은 10위에 올랐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