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제재수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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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의 징계가 확정됨에 따라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의 징계수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현대캐피탈 개인정보 유출사건의 책임을 물어 정태영 사장에게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를 확정했습니다.
금감원이 지난 달 25일 정사장에게 사전 통보한 ‘문책경고’에서 한단계 수위를 낮춘 결정이었습니다.
이동엽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실장
“당초 안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다. 흔한 것은 아니다. 흔하다고 하면 이상하겠죠?”
금감원의 이번 결정이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의 징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사장의 징계수위는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
"삼성카드를 거래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해 삼성카드의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는 방법이 우선 최선이었다.
(삼성카드가) 초기에 대응이 빠르게 되지 않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유출초기에 유출된 고객의 인원수에 대해 파악이 됐던 거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이 해킹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공식사과를 하고 사태 수습에 나선 반면 삼성카드는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금감원이 정태영사장의 징계 수위를 내려 최치원 삼성카드 사장의 징계수위도 낮출 명분을 만든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다소 늦게 삼성카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의 피해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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