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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라한 대도…조세형, 60만원 훔친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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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속보]1980년대 부유층 집만 상대로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도(大盜)’ 조세형(73)이 2년전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가 새로 드러나 교도소를 출소하자마자 다시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개인 주택에 침입,집주인(54)을 흉기로 위협해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조씨에 대해 9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9년 4월14일 새벽 3시께 과거에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하모씨(63),민모씨(47) 등과 경기 부천시 소사동의 한 금은방을 운영하는 A씨의 집에 침입,방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위협하고 금목걸이와 현금 등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009년 4월 경기도 부천에서 일어난 금은방 강도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 하씨와 민씨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조씨가 범행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7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조씨가 출소하자마자 도주할 우려가 있어 출소일인 오늘(9일) 형사들을 급파해 곧바로 체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 장물인 귀금속 판매를 알선하다 경찰에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씨는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부유층과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였다.하룻밤에 수억원대 금품을 털고,일부를 가난한 사람들한테 나눠줘 ‘대도’ ‘현대판 홍길동’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조씨는 그러나 1982년 경찰에 체포돼 교도소에서 15년을 보냈다.1998년 출소한 이듬해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검거됐고,2005년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치과의사의 집에 들어가 160여만원의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혀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총 43년을 감옥에서 복역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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