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오른 1,07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60원 상승한 1,076.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78.40원으로 올랐지만, 매물이 유입되자 1,075.10원으로 밀렸다. 국내외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 부양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와 원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유로화는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경기 하강 위험 경고 여파로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환율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수출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이 자금 마련용 환전에 나선 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86.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현대증권 "추석 전에 주식 팔아라" ㆍ법원 "퇴직연금도 재산분할 대상" ㆍ`휴대전화 블랙리스트` 내년 5월에나 도입 ㆍ[포토]말도, 탈도 많은 SBS `짝`, 또 진실 공방 논란 ㆍ[포토](Before) 40인치 → (After) 28인치, 12주의 승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