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장 브랜드 '해찬들'은 다문화가정 주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 장 체험하기' 행사를 진행하다고 9일 밝혔다.

장 체험 행사는 논산 해찬들공장에서 3개월 간 월 1~2회 시행된다.

이 회사는 다문화가정 주부와 어린이를 초청해 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고, 고추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실습 기회 등을 제공한다.

특히 9월에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다문화가정 주부가 추석 상차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추장 요리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찬들은 9일 오전 10시 대전결혼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한식요리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10월에는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해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추장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11월에는 다문화가정 주부와 어린이가 직접 고추장을 담그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박찬호 CJ제일제당 해찬들 부장은 "해찬들공장에서 오랫동안 공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면서 상대적으로 참가 기회가 적었던 다문화가정 주부들,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추장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