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전날 하한가를 딛고 장중 반등에 나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교수가 대선 출마시 지지율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매기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1.84%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전날 안 교수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으로 역풍을 맞아 하한가로 추락한 바 있다.

최근 집계된 한 여론조사 결과 안 교수의 지지율은 43.2%로, 박 전 대표(40.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42.4% 대 40.5%로 나타나 안 교수가 박 전 대표를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차이가 비록 오차범위 내에 있으나 박 전 대표가 1대1 가상대결에서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