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인터파크에 대해 주력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터파크의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본격적인 내실 강화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며 "높은 자산가치와 이를 활용한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파크INT의 쇼핑, 도서, 여행, 공연의 네 사업부문의 전체 거래총액이 연내 2조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기대다.

안 애널리스트는 "항공사 발권수수료 폐지로 오프라인 여행사의 입지가 약해졌으며, 공연 쪽에서도 11월 전용 공연장 '블루스퀘어' 개관으로 가치사슬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패션, 마트 등의 고마진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쇼핑 사업의 비용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에 따라 매출 성장과 비용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