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자 닛산 최고운영책임자인 토시유키 시가씨가 6년만에 우리나라를 찾아 ‘파워88’이라는 닛산 중기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방문 목적은 한국시장과 업체들에 대한 분석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박스카 ‘큐브(Cube) 출시로 국내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선 닛산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언했습니다. 9월말까지 2700대의 큐브를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말까지 닛산 5천대 인피니티 3천대 등 모두 8천대를 팔겠다는 것입니다. 바람몰이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6년만에 우리나라를 찾은 토시유키 시가 닛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과 영업이익률을 오는 2016년까지 지금의 6%에서 8%로 끌어올리겠다는 ‘파워88’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토시유키 시가 닛산 최고운영책임자(COO) "닛산의 중장기계획은 파워88입니다. 파워라는 말에 강조점이 있구요. 닛산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 그리고 고객사랑으로 더욱 성장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는게 목표입니다.“ 토시유키 시가 닛산 대표는 그러나 한국방문의 중요한 목적은 한국시장 점검은 물론 디자인과 성능 향상으로 세계시장에서 급성장하는 현대기아의 능력 분석이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토시유키 시가 닛산 최고운영책임자(COO) “한국의 현대차 기아차 역시 저희 이상으로 현재 세계시장에서 판매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 자동차업체가 여러 다양한 시장에서 닛산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좋은 경쟁상대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그래서 한국시장을 보러 왔다)" 토시유키 시가 대표는 “한국차의 성장 비결은 기술과 마케팅 등에 있어 경쟁사들을 빠르게 따라잡고 시장에 적응하는 한국 기업들의 스피드경영”이라면서 “일본 업체들이 이런 스피드를 배우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닛산 대표의 이런 견해는 지진피해 복구후 한국 등 세계시장에서 속도감있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국내외에서 한일 자동차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고준희 2030 여성 패션 멘토된다 ㆍ"올해 추석 비용 40만원 예상" ㆍ카페베네,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주휴수당 지급키로 ㆍ[포토][포토] 과감한 원피스 차림의 당당한 캣워크 한혜진 ㆍ[포토]軍에서 예능감ㆍ근육 키우고 온 스타는 누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