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인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현대엠코(주)와 공동 설립한 강화일반산단㈜가 강화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8일 인천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면적(46만672㎡) 가운데 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용지는 33만1774㎡이며, 나머지는 다목적구장(3개)과 체력단련장 등을 갖춘 공원(1만㎡)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소규모 기업 36곳(기업당 3300㎡미만)과 중규모 기업 28곳(기업당 3300㎡∼1만㎡미만), 대기업 9곳(기업당 1만㎡이상) 등 총 73개 기업이 들어설 계획이다.
 
 용지 분양가격은 3.3㎡당 90만∼100만원 내외인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상업체는 환경 친화적인 신소재, 철강기계, 전기전자, 자동차운송, 복합산업 등으로 제한했으며 대기환경보전법상 1ㆍ2종과 수질 및 수생태 보전에 관한 법률상1ㆍ3종의 기업도 입주제외 대상에 포함시켰다.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이번 사업은 승인신청 후 주민열람공고와 주민설명회 및 주민의견청취,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와 수도권정비위 등의 승인을 받게 된다.
 
 인천상의 측은 “강화산단는 실수요자들인 기업인들의 자금을 종자돈으로 공단을 조성하는 민간사업으로서 환경친화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김인완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