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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마키 前 이세탄百 바이어 "日 백화점 마진율, 한국보다 3~10%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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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수수료 개입은 난센스"
    "정부가 백화점 마진율(판매수수료율)에 개입하는 것은 한마디로 난센스입니다. 마진율은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화제성 여부,입점 점포의 파워 등으로 결정되는 것이죠."

    일본 유통컨설팅업체인 파르코네앤드코(Falcone&co)의 후지마키 유키오 대표(51 · 사진)는 7일 "일본에서도 백화점과 입점업체 간 마진율을 둘러싼 갈등은 있었지만 당사자 간 문제이지 정부나 외부에서 개입한 적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마진율은 상품의 제조원가,최종 판매가격 등과 함께 봐야지 마진율만 따로 떼어내 문제 삼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와 컨설팅 업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후지마키 대표는 "이세탄 본점 등 일본 대형 백화점과 비교할 때 한국 백화점의 마진율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가 밝힌 일본 대형 백화점의 마진율은 현지 여성복 브랜드가 평균 35~45%,남성복은 40~45%,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최상급 해외 명품 브랜드'는 18~20%대다. 국내 백화점 '빅3'의 대형 점포와 비교하면 일반 의류는 3~5%포인트,최상급 명품브랜드는 10%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이다.

    그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브랜드들은 50%까지 마진율이 올라간다"며 "백화점의 마케팅과 집객력 및 브랜드 파워에 따른 매출증가와 홍보효과 등을 고려하면 손해가 아니기 때문에 입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백화점 '빅3'의 위상이나 파워에 비해 명품브랜드 마진율이 너무 낮은 것 같다"며 "백화점의 장기적인 수익구조를 감안하면 명품의 마진율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후지마키 대표는 일본 상지대를 졸업하고 이세탄백화점에 입사해 15년간 주로 도쿄 본점에서 여성의류,생활용품,잡화부문 바이어로 근무했다. 이세탄 본점 편집매장인 '리스타일'과 '해방구' 'BPQC' 등을 직접 기획해 성공시키는 등 일본 의류업계에서 '카리스마 바이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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