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지은 안철수…긴 수염의 박원순 "조만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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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현장 스케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불출마 회견장엔 국내외 언론 기자 수백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정치적 의미를 의식,국내외 각종 언론들은 안 원장이 모습을 나타내기 2시간 전부터 세종문화회관에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안 원장 측 관계자들은 보안을 지키는 데 특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기자회견장 상황을 전하기 위해 배치된 안 원장 측 인사들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일체 입을 열지 않았다.
기자회견 예정시간을 조금 넘긴 오후 4시2분께 모습을 나타낸 안 원장의 모습은 밝아 보였다. 평소 존경의 대상으로 지칭했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시장직에 관련된 이야기가 원활히 진행된 모습이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쏟아지는 질문에도 "들어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며 침착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간간이 웃음도 흘러나왔다.
기자회견을 마친 안 원장은 자리를 뜨며 언론사 카메라 앞에 허리를 숙였다. 그간 열렬한 지지를 보내준 서울시민에 대한 감사의 뜻이었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는 안 원장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변하며 자연스레 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뒤이어 나온 박 변호사는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박 이사는 기자들의 사진공세가 이어지자 "자꾸 사진 찍으시면 산신령 같잖아요"라고 농담을 건네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 변호사는 회견장을 빠져나가 직접 택시를 잡고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기자회견장에는 박경철 안동신세계 연합클리닉 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 원장은 "두 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구동회/허란 기자 kugija@hankyung.com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정치적 의미를 의식,국내외 각종 언론들은 안 원장이 모습을 나타내기 2시간 전부터 세종문화회관에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안 원장 측 관계자들은 보안을 지키는 데 특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기자회견장 상황을 전하기 위해 배치된 안 원장 측 인사들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일체 입을 열지 않았다.
기자회견 예정시간을 조금 넘긴 오후 4시2분께 모습을 나타낸 안 원장의 모습은 밝아 보였다. 평소 존경의 대상으로 지칭했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시장직에 관련된 이야기가 원활히 진행된 모습이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쏟아지는 질문에도 "들어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며 침착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간간이 웃음도 흘러나왔다.
기자회견을 마친 안 원장은 자리를 뜨며 언론사 카메라 앞에 허리를 숙였다. 그간 열렬한 지지를 보내준 서울시민에 대한 감사의 뜻이었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는 안 원장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변하며 자연스레 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뒤이어 나온 박 변호사는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박 이사는 기자들의 사진공세가 이어지자 "자꾸 사진 찍으시면 산신령 같잖아요"라고 농담을 건네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 변호사는 회견장을 빠져나가 직접 택시를 잡고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기자회견장에는 박경철 안동신세계 연합클리닉 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 원장은 "두 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구동회/허란 기자 kugija@hankyung.com